Spes et Fortitudo
어제 남포문고에 들렀다가 한길사에서 나온
내일이면 승현이가 영국으로 출국한다. 고 1 때 친구들이 이렇게 몇 명이나 유럽으로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물론 내가 프랑스에 갈 것도 전혀 예상 못 했고'ㅡ') 어쩌다 보니 승현이는 영국으로, 얄라는 프랑스로, 나도 프랑스로 :D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유럽에서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겠다, 히히 12시간이나 비행기 타려면 지루할텐데, 아무 사고 없이 영국에 잘 도착하길 :)
수요일에 비자 발급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D 혹시라도 발급이 거부되었다는 전화가 오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비자 발급! 히히 지난 주에 서울에 있는 동안 몸이 안 좋았던 터라 부산에 내려오자마자 다음 날 한의원에 가서 약을 지었다. (덕분에 돼지고기 닭고기 기름진음식 찬음식, 모두 안녕 T_T) 평소 안 챙겨 먹던 비타민도 꼬박 꼬박 챙겨 먹고 있고 :D 아 10월 1일에 정말 출국이라니- 윽'ㅁ'
어제 다시 KTX를 타고 서울 올라왔다 :D 올라오는 길에 같은 칸에 탄 애가 너무 빽빽 소리를 질러서 내내 피곤; 오늘은 아침 일찍 학교에 가서 휴학계를 제출했다! 드디어 휴학생의 신분이 된 건가 :D 크크 내일은 비자 인터뷰가 있는 날이다. 설마! 혹시! 비자를 발급 안 해 준다거나 그러는 건 아니겠지! 인터뷰 한 사람들 후기 보면 다 재깍 재깍 주는 것 같긴 한데..'ㅡ' 부디 출국 전에 무사히, 제대로 받을 수 있길-
일단 내일(월요일) 할 일은 점심 때 친구들을 만나고, 엥포에 가서 공증할 서류 받아오는 거- 참 강남에서 국제 학생증(ISIC) 찾아오는 것도 잊지 말자 :D 모레는 서류 공증을 받은 뒤 1시 경 KTX 타고 부산으로! 부산에서는 이런 저런 짐 정리. 아 참 추가 등록 기간 놓치지 않고 2007년 2학기 등록할 것 :)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은행 잔고 증명서 떼서, 일요일쯤 다시 KTX 타고 서울로! 그 사이에 과외 넘겨줄 사람 찾아 두는 것도 꼭 해야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