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University의 School of International Service 블로그에 올라온 기사를 번역한 것. (원문은 링크 참조) 이름을 들어본 NGO도 있고, 처음 들어본 것들도 있는데 각각 초점을 맞춘 부분도 다르고 특징이 있다. 공통점은 분명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내고 적용하고자 했다는 점. 그리고 누가 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받는지가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는 점. 관심 가는 것들은 앞으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생각. * 번역을 하다 보니 어색한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 10개의 혁신적인 교육 NGOs Barefoot College 설립: 1972년 주요 업무: 시골 마을에서의 역량 강화 위치: 인도..
'청년들을 위한 국제자원활동가 학교' 마지막 강의의 주제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진로 문제였다. 이 분야에 뛰어들 생각을 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해 보았을 문제들에 대해 정말 솔직하게, 톡 까놓고 이야기를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본인이 경험하신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셔서 좋았는데 그것을 여기에서 다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워 질문만 정리를 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번 강의나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 국제 개발 진로 이야기 일시 : 2014년 1월 24일 금요일 17:00-19:00 장소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강사 : 김동훈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눔사업부문 부장) * 주황/빨간색으로 강조된 부분은 정리한 사람에 의한 것이며, 빠진 부분이나 잘못 이해한 부분이..
1월 24일 금요일에는 김동훈 쌤이 하시는 '청년들을 위한 국제자원활동가 학교'의 강의가 있었다. 오전과 오후 두 번의 강의가 있었는데 아래는 그 중 첫 번째(전체 중에서는 다섯 번째) 강의, '기후 변화와 국제개발'에 대해 간단히 정리한 것. 도움이 되는 영상을 많이 보여 주셔서 그건 맨 마지막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기후변화와 국제개발 일시 : 2014년 1월 24일 금요일 10:00-12:00 장소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강사 : 김동훈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눔사업부문 부장) * 주황/빨간색으로 강조된 부분은 정리한 사람에 의한 것이며, 빠진 부분이나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 보통 기후 변화의 문제는 생태계와 관련해서 그 심각성을 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잘 와 닿..
아래는 Oxfam에서 발간한 자료 'Education for Global Citizenship - A guide for Schools'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 카피해 둔 영어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 원본 파일은 Oxfam 영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 왜 21세기에 세계시민교육이 필수적인가? - 아동과 청년들의 삶은 점점 더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그들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안녕(well-being)을 보장하는 데 완전히 참여하고, 지역적으로 그리고 전지구적으로 긍정적인 공헌을 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knowledge), 이해(understanding), 기술(skills)과 가치(values)를 제공한다. - 세계시민교육은 넓은 범..
화요일에 갔던 김동훈 쌤의 "현장에서의 위기 관리" 강의. 이거 들으려고 월요일 밤에 버스 타고 새벽에 서울 도착해서 종로로 갔는데, 철석같이 믿었던 유조교가 전 날 읽기 모임의 여파로 인해 늦잠을 자서 못 옴... 그렇지만 그런 것과 무관하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좋은 강의였다. 강의는 현장 활동가가 개인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위기 중에서도 소진(burn-out)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초반에 조직 차원의 위기 관리를 간단히 얘기하시면서 실제 경험하셨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도 했는데, 만연한 폭력이나 진퇴양난의 상황 같은 게 나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가 좀 힘든 것 같다.) 정리된 것은 그 이후, 본격적으로 소진의 원인, 단계, 바탕에 있는 것 등에 대해 강의하신 ..
2012년 12월의 끝자락에 한국으로 돌아왔으니 벌써 7개월이 넘는 시간이 흐른 셈입니다. 그 동안, 서평을 남긴 것 외에는 블로그를 거의 방치해두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한국에 적응하느라 바빴달까요. 이제는 어느 정도 주변이 정리되었으니, 그 간의 이야기를 조금 풀어놓을까 합니다. 다시 시작된 고민 학부를 졸업하고 이집트에 가서 한국어를 가르쳤던 저는, 돌아오면서 앞으로 '국제개발협력' 중에서도 교육 분야를 더 공부하고, 이 쪽에서 일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이집트에 있었던 시기는 혁명이 일어나 무바락 대통령이 물러난 직후로, 사회 발전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열망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때였어요. 그러나 혁명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 했고, 오히려 그 이후 이집트에서는 크고 작은 정치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