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학년이 된 이후, 생각해보면 상당히 착실하게 공부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니 분명히 그러고 있는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ㅁ*!) 작년 이맘때쯤 썼던 일기 등을 보면, 매일 놀았다는 둥, 공부 안 했다는 둥- 그런 기록들이 가득 가득한데, 공강 시간마다 사도에서 공부하는 요즘의 나는, 분명 그 때의 나와는 다르지 않은가=ㅁ= 물론 그렇다고 해서 " 지금의 나 > 예전의 나 "← 이런 식의 비교가 가능하지는 않지만... 궁시렁대면서도 라틴어 공부하고, 프랑스어 복습하고, 희랍어 예습 복습 하는 스스로에게 약간의 기특함과 보람 따위를 느꼈다고나 할까-_-a 오늘도 월요일마다 있는 라틴어 강독을 마치고~ 말방에서 '발등에 불 떨어진' 희랍어 공부를 하다가 11시 반이 넘은 시각에 학교를 나오면서 문득..
오랜만에 404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한 밤을 보내다. 우리학교 축제라고(축제를 핑계로?ㅋㅋ) 신부님을 비롯해서 몇몇 사람들이 놀러왔다! ㅇㄹ ㅎㅈ ㅅㅎ ㅈㅅ언니 ㅅㅈ언니 ㅇㄹ언니 ㅅㅌ오빠 신부님 ♥ 그렇지만 우린 축제와는 전혀 상관없이(ㅋㅋ) 또 말방에서 밥 먹고 무한찬양- 진짜 진짜 진짜 큰소리로, 손 꼭 잡고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는데 오랜만에 소원을 풀어서 정말 행복했다ㅠ_ㅠ 늦은 시간에도 그 멀리서 달려온 ㅎㄱ오빠 진짜 대단! 나중에 보니 다 식상한 멤버들이 남아있다 -ㅅ- 훗 그렇지 않아도 피정 다녀와서 '이번 여름에 어떡하지' 이거 고민 중이었는데 사람들 보니까 자꾸 ㅇㅅㅂㅅ 신청해야만 할 것 같다. 아 몰라! 겨울엔 참 많이 행복했고, 그렇게 많이 웃었는데... 요즘 내 생활을 돌아보..
오늘 갑자기 날씨가 확 더워졌다. 그래서인지 머리가 지끈지끈- 속은 울렁울렁- 아직 여름이 제대로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러면 어쩌나 걱정... 확실히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이런 상태로는 여름을 살뜰히 보내기가 힘들 것 같다'ㅡ' '아무래도 운동을 해야겠어~' 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일찍 (할인해 줄 때) 포스코 등록을 할 걸-_ㅠ 내일은 계절학기 수강신청하는 날! 일단은 볼링 신청할 건데, 안 되면 수영이라도 해야 하나- 안 되면 그건 그 때 생각해봐야지=ㅁ= 에고, 이번 한 주도 금방 지나가겠다- 월요일은 잠깐 발표 준비하고, 중간에는 라틴어 숙제하고, 저녁에는 강독 가면 하루가 끝. 화요일은 수업 끝나고 원래 라틴어 공부있는데, 반포에 떡볶이 먹으러 가고프기도 하고..
고시가 교육론 과제를 하려고 아침에 나름 일찍 일어났는데 점심 먹고 슬슬 마음 잡고 쓰려니까 일단은 논문 읽기가 너무 싫고, 논문을 다 읽고 나니까 도통 뭘 써야 할 지 감이 안 잡히고, 어쨌든동 한 글자라도 쓰려고 했지만 중간 중간 놀고 싶고....orz 결국은 과제 마감 시간 거의 딱 맞춰서 완성했다. 오늘 할 일이 많았는데... 라틴어는 다음 화요일까지 36과 해석 다 해야 하는 것 기본, 덤으로 문법책 찾아서 accusativus의 쓰임에 최소한 줄은 쳐 가야 하고... 희랍어는 다음 시간 해석할 꺼 미리 쓰고 예습하려고 마음 먹었는데...;ㅁ; 그리고 프랑스어도 기말 때 죽지 않으려면 미리 좀 읽고 가자 싶었고... 그런데 하기도 싫은 이놈의 전공 과제 때문에 내 하루가 통째로 날라가버렸단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