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방학 동안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했지만 사정상 미처 그러지 못 한 사람들도 좀 있었는데요 (죄송 or 미안!) 밍그적거리는 사이 벌써 출국이 코 앞으로 다가와 버렸더군요 (!) 내일 김해공항에서 16시 25분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로 가서 네 시간쯤 기다리다 다시 비행기를 타고 휙 날아서 목적지에 도착하면 아침 11시일 거라네요 (현지시각으로) 네 이번에 가는 곳은 뉴질랜드의 꽤 큰 도시, 오클랜드이고 올해 9월 중순부터 내년 6월 초까지는 머무를 계획입니다 :) 내년 여름에 계절학기를 들으려면 빨리 들어와야 하는데, 아직은 어찌 될 지... 어쨌거나 복학은 할 거에요! 휴학은 2년이면 아주 충분하지 싶어요 =ㅅ= 작년에 프랑스 갈 때보다는 마음이 백 배쯤 편합니다 크크 그 때는 프랑스어를 거의 ..
파리 - 로마 - 바티칸 - 폼페이 - 아씨시 - 로마 - 아테네 - 델피 - 수니온 - 미코노스 - 아테네 - 파리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아침 8시쯤 민박집 근처 신타그마 광장에서 공항 가는 버스를 타서 9시가 되기 전 공항에 도착, 초고속으로 짐을 부치고 면세점으로 들어가 물건 구경 :) 1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조용히 파리를 향해 날아갔다. 그 동안 잠을 자기도 하고, 중간에는 창 밖을 구경하기도 했는데 그러다가 운 좋게 베네치아를 발견! 오를리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아 다시 역으로, 생각보다 시간이 좀 많이 남아 그냥 기다리며 놀다가 오후 5시 떼제베를 타고 나의 보금자리 앙제로 돌아왔다. 아 정말로 여행이 끝났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 비행기 창 밖으로 +